노키아 루미아 710 화이트 구입기 와 리뷰 4

결국 실갱이닷컴에서 받은 중고폰은 반납 하고 구매취소 후 자바모바일 이란 곳에서 다시 구입하였다.

구입조건은 실갱이닷컴 과 똑같았고 단지 구입시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야 하는점만 달랐다. 왜 이곳은 신분증을 보내야 하냐고 질문하니 그쪽 사장님 답변은 딜러의 레벨에 따라서 높은 레벨의 딜러는 인터넷에서 신분 확인만 하면 되지만 낮은 레벨의 딜러는 신분증을 첨부해야 한다고 한다. 약간 번거롭긴 했지만 그래도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넘길수 있었다.

그날 밤 전화가 한통 왔다. 이미 물건은 재고가 있어 보내긴 했는데 직원의 실수로 유심카드를 호환되지 않는 NFC 카드를 보냈다는것.. 그래서 내일 다시 보내줄 터이니 하루만 더 기다려 달라는 사과의 전화였다.

조금 짜증나긴 했지만 그래도 죄송하다는 사과전화도 오고 하루 더 기다리는게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서 그냥 기다리겠다고 하고 그 다음날 유심카드가 와서 설치 하고 개통을 기다렸다.

한~두시간을 기다리고 기기를 켜보니 계속 유심카드가 없다는 사인만 나오고 개통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계속 시도했는데 개통 되질 않아 계속 알아 본 결과, 이 회사에서 처음 잘못 보낸 호환이 안되는 유심카드를 개통 시켜서 안됐던 것이었다. 좀 어이없는 실수 였지만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니 바로 개통이 되었다.

자 이제부터 셋업이다. 충전을 완료한 후 컴퓨터에 연결해 보니, 집사람의 전화기 처럼 업데이트가 다 된 신형이 아니어서 올해 8월에 출시된 제품인데도 업데이트를 해야 했다. 약 3시간 동안 업데이트 하고 윈도우 라이브 아이디를 입력했는데…. 이런… 이 기기는 윈도우 아이디를 활성화 할수 없고 활성화 시키기 위해선 코드가 필요하다는 메세지가 떴다.

속으로 욕이 나왔다… 전화기 한번 바꾸기 더럽게 힘드네… 하지만 또 다시 하루를 기다려 아침에 일찍 노키아 고객센터 로 전화를 했다. 노키아의 김민선 상담원인가?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정말 친절하게 서비스를 해줘서 기분이 풀어졌다. 처음에는 2~4일 정도 코드를 받는데 소요된다고 했는데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그 다음날 바로 문자로 코드를 넣어주고 확인 전화까지 해주어서 다행히 빠른 시간 내에 전화기 활성화가 가능했다.

어쨌든 바로 코드를 입력하니 활성화가 되어 윈도우 라이브 아이디로 링크가 되어 바로 업데이크가 시작 되었다. 각종 앱들도 다운 받고 이것 저것 본격적으로 사용해보기 시작했다.

사용해보니 그럭 저럭 쓸만은 한데…. 치명적인 단점이 좀 있었다.

1. 카카오톡 의 푸쉬 알람이 안되서 카카오톡은 거의 무용지물이 되었다. 문자가 와도 알려주지 못한다면 사용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런데 어차피 나 와 집사람은 카톡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다가 데이터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밖에서는 사용을 못한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써야겠다.

2. 바이버 앱도 뭔가 치명적인 오류가 았어서 전혀 작동이 되질 않았다. 집사람 기기 와 같은버젼임에도 버젼이 낮다고 호환이 안된다고 뜨고 뭔가 이상했다. 앱을 지우고 다시 설치 하면 괜찮을것 같았지만 귀찮아서 그냥 내버려 뒀다.

3. 그리고 가끔은 벨소리를 진동으로 바꿔야 할때가 많은데, 쉽게 외부에서 벨소리만 죽이는 기능이 없다. 항상 설정에 들어가서 소리를 꺼줘야 하기 때문에 좀 번거로운 점이 있다.

4. 모바일 뱅킹이 전혀 안된다는 점… 은행의 윈도우폰 앱이 전혀 존재하지 않아 뱅킹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불편하다는 점이다. 이런점은 윈도우폰 8이 출시 되어 사용자가 많아지면 해결되겠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그냥 포기하고 사는 편이 나을듯 싶다.

배터리 문제는 지금은 괜찮지만 일년쯤 지났을때 성능이 어떻게 변할지가 궁금하다…

사실 이 노키아 루미아 710 이 전화기는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채팅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최악의 폰이다. 그러나 컴맹인 우리 와이프 같은 사람들이 간단하게 사용하긴 좋은 전화기 인것 같다. 어차피 제대로 작동이 되는 앱이 별로 없으니.. 사용할 일도 없고..

큼지막한 타일 로 구성된 UI 가 오히려 컴맹인 사람들에겐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어 많은 단점들이 오히려 장점으로 바뀌는것 같다.

오늘 와이프는 나가서 친구를 만나고 왔는데 그 친구도 인터넷 구입을 잘 하지 못하고, 꺼리는 성격이라 매장에서 구형 모토롤라 폴더폰을 무려 15만원이나 주고 구입했다고 한다. 어느 매장인지 그 매장은 땡잡았다고 환호를 질렀겠지만 그런 친구에게도 이 노키아 폰은 좋은 선택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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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노키아 루미아 710 화이트 구입기 와 리뷰 4

  1. 1. 카카오톡 푸쉬는 정상적으로 잘 동작합니다. 아마 뭔가 잘 못 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2.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답변을 하기 어렵겠네요
    3. 전원 버튼을 눌러서 화면을 켜신 다음 볼륨 키를 아무거나 누르시면 위에서 정보가 살짝 나옵니다. 여기에 오른쪽 상단의 종 아이콘을 누르시면 바로 진동 모드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설명서에도 이미 나와 있는 부분입니다.

    • 카카오톡 푸쉬는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안되더군요.. 그리고 인터넷 서치를 좀 해보니 같은 증상으로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꽤 많아서 전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어쨌든 잘 되신다니 신기하네요…

      그리고 진동 부분은 다시 해보니까 되네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나봅니다.. ㅎㅎㅎ 또 한가지 배웠네요… 그리고 설명서는 간단한 종이 한장 짜리 를 제외하곤 안들어 있던데…. 요즘 나오는건 설명서를 빼고 간단한 사용법이 적힌 종이로 교체가 됐나 봅니다. 제가 꼼꼼히 다 읽어봐도 그런내용은 없던데…

      어쨌든 감사드립니다… 루미아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으면 나중에 블로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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