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패드 지름기…

어제 저녁 7살 아들을 남겨둔채 우리 부부는 잠깐 운동 겸 산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너무 너무 반갑게 우리 부부를 맞이 하고 인사하는 아들…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수상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아이패드가 작동이 안됩니다.

아이한테 물어보니 조금 떨어뜨렸답니다.

제가 보니 조금 떨어뜨린 정도가 아닙니다. 겉은 멀쩡하지만 아무리 충전을 해도 화면도 바뀌지 않고

충전도 되지 않고…

어제 거의 밤 새다시피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한국, 미국 아이패드에 관련된 거의 모든 사이트를 뒤져봐도 저와 같은 현상은 없습니다.

아이패드도 리셋도 해보고 여기저기 눌러보고 심지어 소심하게 떨어뜨려보기까지 했지만 아무런 변화없이 그 상태 입니다.

배터리 표시에 빨간불 들어오고 번개 마크 있고… 딱 방전 상태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정말 뭔짓을 해도 안바뀌더군요…. 일단 밤 새도록 충전을 해놓고….

다음날 아침.. 수리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애플 AS 에서는 무조건 리퍼 교환이고 가격은 38만원 이랍니다. 3년 쓴 아이패드 1 을 38만원 받고 리퍼를 받으라니..

사설 업체 몇군데 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대부분 반응은 아이패드 1은 부품이 없어서 수리도 안될뿐 더러 고치더라도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오니 그냥 새거 사랍니다…

저희 가족 모두 한테 아이패드는 이젠 없어서는 안되는 기기 입니다. 저희 세 가족이 하루도 안빠지고 아이패드를 사용합니다.

게다가 이제 다시 출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아이패드는 아이 한테 없어서는 안될 기기 입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나가서 새 아이패드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어쨌든 새로 기기를 구입하니 쌔삥 뜯는 기분이 좋습니다. 새 아이패드를 구입해서 다시 예전 아이패드의 앱 과 자료들을 카피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2~3 시간은 걸리겠네요..

기다리는 동안 고장난 아이패드의 전면 유리를 그냥 꾹꾹 눌러봤습니다.

쑥쑥 들어가는게 조금 이상합니다. 많이 고장 났다보다 하고 우연히 파워버튼을 눌러 봤습니다.

애플 마크가 보입니다… 제길 다시 들어옵니다.

지금 막 새거 사왔는데…. 충전은 100%를 나타내고 너무 멀쩡하게 들어옵니다.

이 사태의 주범인 아들놈은 옆에서 아이패드 가지고 놀면서 신나라 하고 있습니다. 얘는 지금 저의 마음을 알까요?

한숨만 나옵니다….

에이 새로산 아이패드는 그냥 집사람 쓰라고 줘야겠습니다….

** 그런데 새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뽀사시 합니다… 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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